꽃박람회 충남대가 띄운다.

안면도꽃박람회 입장권 5천매 구입

2009-03-11     성재은 기자
지역에 봉사하는 대학, 충남대학교가 안면도 꽃 박람회 활성화를 위해 팔 걷고 나섰다.
충남대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충남도와의 협조체제 강화를 위해 꽃박람회 입장권 5천매를 구입하기로 했다.
오는 4월 24일부터 5월 20일까지 안면도 국제꽃박람회가 열리는 기간 동안 충남대의 구성원들이 꽃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입장권 5천매를 구입하기로 했다.

특히 1천여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대는 그 동안 태안 기름유출 사고, 샌드비스타 마라톤대회, 당진군 폭설 피해 봉사활동 등 지역의 굳은 일에 발 벗고 나서 ‘지역에 봉사하는 대학’이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태안 기름유출 사고에는 충남대 구성원의 자발적인 릴레이 봉사활동으로 ‘태안의 기적’을 만드는데 솔선수범 해왔다.

이번 안면도꽃박람회 입장권 예매는 직접 몸으로 뛰며 땀 흘리면서 봉사활동에 앞장서 왔던 충남대가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새로운 차원의 봉사와 참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송용호 총장은 “몸으로 하는 봉사도 중요하지만 경제 활성화를 위한 꽃박람회에 참여하는 것도 봉사와 참여의 한 부분”이라며, “충남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는 우리나라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대학구성원들은 지역의 커다란 축제에 우리 충남대도 참여한다는 자긍심을 갖게 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