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국제전시컨벤션센터 2020 완공 목표

9일 남궁영 부지사 "전시장 9000㎡로 축소돼도 문제 없어"

2019-01-09     내포=김윤아 기자

충남 국제전시컨벤션센터가 올해 설계를 거쳐 2020년에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남궁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9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컨벤션센터 전시장 규모 축소 등을 담은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도에 따르면 충남 국제컨벤션센터는 천안·아산 연구개발(R&D) 집적지구 내 4만50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5만1900㎡ 규모로 건립된다. 총사업비는 1939억원, 기간은 올해 설계 작업을 거쳐 2022년 완공이 목표다.

그런데 당초 전시장 규모가 2만㎡에서 9000㎡로 줄어 '국제'의 역할을 못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이에 대해 남궁 부지사는 “중앙부처와 전문가 등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과다하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수도권과 인접한 천안 등 수요 현황을 종합했을 때 9000㎡가 적정하다는 게 중론이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