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제포럼, 제211차 조찬세미나 개최

허태정 시장, 올해 첫 연사로 나서 ‘새로운 대전’ 약속

2019-01-10     조홍기 기자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정성욱)가 주최한 ‘제211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가 10일 오전 7시 유성호텔 킹홀에서 개최된 가운데, 허태정 대전시장이 올해 첫 연사로 나서 대전시정 운영방향을 주제로 강단에 섰다.

정성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에는 국내외적인 불안요인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를 넘어섰고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듯이 희망을 볼 수 있는 해였다”며 “올해 대전상의가 지역경제 발전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해 대전시 주요성과를 비롯해 올해의 시정방향 및 현안사업 등에 대해 청중들에게 직접 설명했으며,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허 시장은 올해 대전시의 핵심가치를 ‘혁신포용’, ‘소통참여’, ‘공정신뢰’에 두고 시민이 주인되어 시민의 힘으로 새로운 대전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2019년 대전시의 역점과제로 ▲개방과 혁신으로 살찌는 경제 ▲삶의 품격을 누리는 생활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교육과 문화가 꽃피는 공동체 ▲시민이 주인되는 시정 등 5대 분야 93개 공약을 선정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허 시장은 분야별 세부 정책방향으로 ▲대덕특구 중심의 혁신성장 도모 ▲양질의 일자리 창출 ▲의료복지 안전망 구축 ▲보편적 복지 실현 ▲대중 교통망 확충 ▲문화·체육·관광 인프라 구축 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정성욱 대전상의 회장을 비롯해 박희원 대전상의 명예회장, 설동호 대전광역시 교육감, 정용래 유성구청장, 박정현 대덕구청장 등 포럼회원과 기관·단체장, 공무원, 기업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