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펜싱부 오상욱 선수, 대학 발전기금 500만 원 쾌척

2019-01-14     송연순 기자

최근 성남시청과 입단 계약을 맺은 대전대학교 펜싱부 오상욱 선수가 14일 대학 30주년기념관 9층 접견실에서 이종서 총장에게 대학 발전기금 500만 원을 쾌척했다.

오 선수는 “졸업 전 대학에 꼭 한번 은혜를 갚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며 “앞으로도 대학의 가르침에 누가 되지 않도록 더 열심히 운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오 선수는 지난 4년간 세계선수권을 휩쓸며 펜싱계 유망주로 우뚝 섰다. 이어 지난해 8월에는 ‘제 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국민 영웅으로 떠오른 인물이다. 특히 꽃미남 펜서로도 이름을 알린 오 선수는 구름 같은 팬들을 동원하며 각종 매체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이종서 대전대 총장은 “대학을 빛낸 오 선수에게 감사하며 실업팀에서도 열심히 운동해 더 큰 선수로 성장하기를 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