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내년 국비 1조 4000억원 확보 총력

2009-03-16     성재은 기자
대전시가 내년 필요 예산인 1조 4000억원의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올 시의 국비 확보 행보가 빨라지고 있는 이유는 국비 확보를 위해서는 초기대응이 중요하다고 판단,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 신규사업 발굴에 전방위로 대처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

시의 내년도 국비총액은 1조 4314억원 규모(지방교부세 포함)로 잠정 목표액을 설정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올 사업비 1조 4013억원인 점을 비춰볼 때 약 2%가 증가된 규모다.

올해 국가직접시행사업인 대전-당진간고속도로사업비와 대덕테크노밸리진입도로건설 등 완료사업비로 약 2000억원이 감소된 것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규모로 판단하고 있다.

시가 발굴한 2010년도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대덕특구1단계(죽동지구)진입도로, 원자력의학융합연구원설립, 자기부상열차 시험선로연장, 대전천 생태하천조성사업, 대전-행복도시-오송 신교통수단, 대전역사증축사업, 국철 활용한 광역철도구축, 호남선·대전선 철도주변 정비사업 등 53건에 2367억원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미 3차례나 국비확보 보고회를 갖고 80여 차례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맨투맨 식 전방위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행정부시장을 반장으로 하는 국비확보대책반(7개반41명)도 별도 가동, 5월까지 목표액 확보를 위해 사활을 건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소관부처 및 기획재정부에 지속적 방문과 국회의원, 출향인사 등과 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통해 만족할 만한 성과를 끌어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