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순 공주시의원, 징역 8월 구형

선거앞두고 당 관계자에게 비례대표 공천 관련 상품권 돌린 혐의

2019-01-16     조홍기 기자

지방선거를 앞두고 비례대표 공천과 관련 상품권을 돌린 혐의로 재판에 오른 박석순 공주시의원에 대해 검찰이 징역8월을 구형했다.

대전지법 공주지청은 16일 제1형사부(오세용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징역 8월을 구형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2월 설 명절을 앞두고 민주당 관계자들에게 2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여기에 민주당 공주·부여·청양 전 당협위원장 대행 A씨에게 무상으로 숙소를 제공하고 지역위원회 관계자 B씨에게 천만원 가량을 이자 없이 빌려준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박 의원은 최후 진술에서 “깊이 반성하고 있다. 선처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