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철,송덕빈,국방대 논산 이전 무산 논란, 이게 웬 말?
“논산 시민들은 이에 분개하며 국방대 논산 이전을 위해 우리의 의사를 강력히 전달할 것
2009-03-18 성재은 기자
논산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국회가 국방대 논산 이전사업 예산 일부를 통과시켰음에도 국방부와 국회를 통해 이전계획 무산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논산시의 주장에는 충남 논산으로 이전이 확정된 국방대가 수도권 잔류를 위해 이전 계획조차 세우지 않고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는 가운데, 논산 이전을 피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송 부의장은 “국가에서 결정을 지었으면 따라야 함에도 불구하고 군 관계자들이 왈가왈부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국방대이전은 논산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며 논산 입장에서 보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러한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 내막에 대해서도 제대로 알아봐야 할 것이며 논산 시민 모두가 이에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오늘 오후 2시 논산시장과 국방대유치팀, 논산발전협의회가 한 자리에 모여 국방대 이전과 관련한 보고회 겸 시민 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에 덧붙여 “오는 30일 대규모 상경집회가 열릴 예정”이라며 “국방대 논산이전을 위해 다각적인 측면에서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덕빈 위원장은 "자체 예산이 선다는 것은 법률이 통과 됐으니 이를 시행해야 한다는 말과 같다"며 “대통령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행정이 흔들려 이행하지 않는 다는 것은 있어서도,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송 위원장은 또 “이러한 상황이 계속 된다면 어느 누가 대통령을 따르겠는가. 어느 누가 법이 있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라며 “중앙에서 하는 일을 볼 때에 무관심하고 책임의식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논산 시민들은 이에 분개하며 국방대 논산 이전을 위해 우리의 의사를 강력히 전달할 것”이라며 “국방대 논산 이전은 논산 시민들의 오랜 희망인 만큼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하게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