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 평촌동 '금형 특화단지' 가속도

대전시, 18일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고시...내년 준공 목표

2019-01-18     김용우 기자

대전 대덕구 평촌동 일원 금형산업 특화단지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대전시는 18일 ‘대덕 평촌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을 고시했다.

대덕 평촌지구는 대덕구 평촌동 일원의 재정비촉진지구 내 국도 17호선과 향후 조성 예정인 회덕IC가 인접하는 곳으로, 대전철도차량정비단 인입선 이설과 연계해 개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시는 이곳을 ‘금형산업 집적화’와 기반시설 확충으로 중부권 뿌리산업의 중심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시는 이곳에 금형산업 및 전자‧정밀 제조업 등 첨단 업종 기업체를 적극 유치키로 하고 입주기업 특성을 고려해 중‧소형 규모(330㎡-990㎡)의 90여 개 필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이번 실시계획 고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보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착공해, 올해 하반기 입주기업을 모집한 뒤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곳에 금형산업 특화단지가 본격 가동되면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균형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