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복 아산 시장, '디자인 도시화'
“아산시를 국내 최고의 온천명소로 명품문화 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
2009-03-22 성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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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근 급격한 시대 변화에 따라 충남 서북부 중심의 공업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아산시는 지난해 수도권 전철 개통 이후 조선시대 온궁의 명성을 되찾아가고 있다.
본지는 강희복 아산 시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아산신도시 개발사업과 관광자원화사업에 대해 들어보았다.
▲올해 아산시의 최대 역점 사업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온양온천 중심상권재개발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 기울일 것”
이에 아산시는 도시와 관광지를 종합적으로 개발해 녹색도시로의 면모를 갖춰 많은 관광객이 편하게 쉬고 즐기게 하는 것은 물론 다시 찾고 싶은 도시 아산ㆍ온천의 도시 아산이 되도록 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아산신도시개발에 따른 온양온천 중심상권 재개발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그동안 정체됐던 구심상권을 수도권의 2천만 배후도시로 개발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아산시를 리조트, 의료관광시설 등 디자인을 통한 도시로 만들 계획입니다.
아산시는 경제 위기의 상황 속에서 작년 12월 15일 개통된 수도권 전철의 효과를 통해 먹거리 및 온천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예산의 조기 집행에 따른 내수경기 증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시티투어 운영, 재래시장 개선 등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아울러 아산시는 기업유치의 최대 장점을 지니고 있는 만큼 아산신도시와 황해경제자유구역 인주지구를 국제 업무 중심의 국제무역도시로 육성하고 서부지역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기존 산업단지와 첨단 디스플레이 산업을 조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올해 시정 운영 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아산신도시 개발과 도로시설 정비ㆍ확충에 주력할 것”
때문에 올해 아산시는 아산신도시 개발에 전력투구하고 있습니다. 아산신도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총면적 2132만㎡로 30%의 공원녹지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산신도시는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도록 계획되어 있으며 시민들의 여가활동 및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신정호수 공원을 전국에서 제일가는 관광장소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아산시는 동서고속도로ㆍ국도43호선ㆍ국지도 70호선ㆍ충남도청이전지 연결 고속화도로ㆍ행정중심복합도시 연결 간선도로 등 교통의 중심지로 발전해 가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최첨단의 탕정 디스플레이 LCD단지와 지역의 첨단자동차사업인 현대자동차 및 아산의 반도체 등 지역 기업체의 물량 수송을 더욱더 원활히 하기 위해 도로시설에 더 많은 관심을 쏟을 예정입니다.
장항선 복선화와 동서산업철도 및 서해안철도를 계획, 상위계획상의 철도 관련계획을 반영해 인근 지역 간 연계수송 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수도권전철로 인해 도시가 급성장하고 있는 데에 비해 사회기반 시설 확충이 부족하다는 우려의 소리가 있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은 무엇입니까?
“2012년까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공동으로 관광자원화사업 개발 할 것”
하지만 작년 12월 15일 수도권 전철이 개통됨에 따라 전철을 이용해 아산을 찾는 관광객이 1일 5천명 이상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아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보고 먹고 즐기는 데에 불편함이 없도록 온양온천역 하부공간을 정비해 5일 장터와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아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부담 없이 아산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며 아산시의 재래시장을 활성화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함입니다.
이밖에도 아산은 온양온천ㆍ도고온천ㆍ아산온천 3대 유명온천과 현충사ㆍ외암민속마을ㆍ 온양민속박물관ㆍ세계꽃식물원ㆍ영인산ㆍ광덕산ㆍ도고산ㆍ신정호ㆍ맹씨행단 등 관광자원이 풍부합니다.
이 같은 천혜의 관광자원을 토대로 숙박시설과 아산의 최대 축제인, 성웅 이순신 축제 등과 연계해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관광 상품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오는 2012년까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체험관광과 가족단위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자원개발, 레일바이크와 관광열차를 운행하는 장항선폐철도 관광자원화사업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수도권 전철연결로 천안과 아산이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효율적인 측면에서 두 도시 간 통합에 대한 말들이 많은데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천안-아산 통합 관련 언급 아직은 시기상조”
▶ 수도권 전철연결로 아산과 천안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산과 천안이 발전하는 과정인 현 시점에서 통합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생각합니다.
▲아산시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국내 최고ㆍ최상의 온천명소로 세계인이 찾는 명품문화 도시 만들 것”
▶ 지금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는 모든 일들이 현재의 단순하고 조급한 성장이 아닌 미래의 아산을 설계하는 것입니다.
이제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꿈을 이루기 위해 변화와 도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투자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함입니다.
아산시가 충남에서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희망으로 세계로 뻗는 대한민국의 글로벌 리더도시로 교육ㆍ문화ㆍ자연과 더불어, 누구나 살고 싶은 디자인 선진도시로 우뚝 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 국내 최고ㆍ최상의 온천명소로 세계인이 찾는 명품문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관심과 협조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