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 '119 외국어 통역' 실시
10개 외국어 통역...소방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2019-01-24 내포=김윤아 기자
충남소방본부는 외국인에게 119 안내를 통역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가 위촉한 119외국어 통역 봉사자 14명은 다문화 가족 등에게 3자 통화 및 긴급전화 응대 방법 등을 교육할 방침이다. 통역 가능 언어는 영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중국어 등 10가지다.
외국인이 119긴급전화 신고 시 ‘신고자 ⇌ 상황요원 ⇌ 통역봉사자’ 간 3자 통화 연결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류석윤 종합방재센터장은 “최근 충남에서 크게 늘어나고 있는 도내 거주 외국인에게도 소방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해 더 행복한 충남을 구현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특히 다문화 가정의 임산부에게는 통역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