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전국 최고 고요한 도시 입증

7개 측정 대상지역 중 5개 지역 1위

2009-03-24     김거수 기자
대전시가 전국 7개 특·광역시 중 가장 소음이 낮아 고요하고 평온한 도시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지난해 전국 33개 도시 1486개 지점에서 환경소음측정망을 운영했다. 주거지역, 상업지역, 공역지역 등에서 낮시간대(새벽 6시~밤 10시)와 밤시간대(밤 10시~새벽 6시)로 나눠 소음을 측정 종합 분석했다.

분석 결과 일반지역인 전용주거 지역 53db(기준 50db), 일반주거지역 55db(기준 55db), 상업지역 59db(기준 65db), 공업지역 60db(기준 70db)로 나타났다. 또 도로변지역의 경우 주거지역 60db(기준 65db), 상업지역 64db(기준 70db), 공업지역 66db(75db)로 집계됐다. 이 중 일반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을 제외한 전 부문에서 대전시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시는 대기질 분야에서 특·광역시 중 가장 오염도가 낮은 것으로 확인돼 서울경제신문사 주관 2008년도 한국의 아름다운도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는 소음부문에서 1위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춘 살기 좋은 도시라는 것을 입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