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추경예산 집행부·교육청 원안대로 심의 마쳐

일반회계 10.2%, 특별회계 2.6%, 기금 4.6% 증가

2009-03-24     성재은 기자
대전시의회가 올해 추경예산을 대전시와 교육청이 올린 원안대로 심의를 마치고 본회의로 넘겼다.

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는 최근 급속한 경기침체로 인해 현실화되고 있는 '일자리 위기'를 극복코자,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추경예산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전국에서 제일 먼저 추경예산안을 심사했다.

예결위의 회계별 심사 결과를 보면 일반회계 추경예산안은 2009년도 본예산 대비 10.2%가 증가한 1965억 8300만원으로 2조 1165억 8800만원이 됐다.

특별회계는 본예산 대비 2.6%인 156억 4200만원이 증액된 6110억 3000만원으로 대전시장이 제출한 원안대로 심사했다. 이와 함께 2009년도 제1회 대전시 기금운용 변경계획안은 본예산 대비 4.6%가 증가한 194억 3700만원으로 4414억 4900만원이 됐다.

아울러 2009년 대전시 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계수조정을 통해 추경 예산안은 기정예산 1조 2033억 4700만원보다 5.9%인 715억 7700만원이 증액된 1조 2749억 2400만원으로 했다.

세입예산은 교육감이 제출한 원안대로 심사했고, 세출예산은 교육위원회 의정활동비 인상분 3500만원과 아직 추진방법이 확정되지 않은 학교신설 실시설계비 7억 5700만원 등 2건 총 7억 9200만원을 삭감한 후, 삭감액은 예비비로 증액 계상했다.

시 의회는 24일 본회의에서 2009년 1회 추경 세입·세출 예산을 심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