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엑스포 남문 이벤트장으로 탈바꿈
엑스포 남문광장 설계 현상 공모작 ‘스페이스 크루저 2010’ 선정
2009-03-24 김거수 기자
대전엑스포 남문광장이 갑천, 엑스포 다리, 한밭수목원 등과 연계된 다양한 이벤트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될 전망이다.
시는 24일 둔산대공원 내 엑스포 남문광장 설계 현상 공모작으로 움직이는 광장을 주제로 한 ‘스페이스 크루저 2010’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건축사무소 '이지도시건축' 등이 제출한 '스페이스 크루저 2010'은 가변성과 다목적성을 반영한 다양한 성격의 이벤트가 가능하도록 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스페이스 크루저 2010'는 45mx45m 크기에 높이 21m 가림막 형태의 3개로 구성, 길이 500m, 폭 60m의 광장 가운데를 가로 질러 이동이 가능하며 움직이는 대형 그늘막이형 공간시설과 다양한 행사가 가능한 야외 이벤트(공연)장 시설을 주된 시설로 계획했다.
엑스포남문광장 당선작은 6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2010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대전시 관계자는 "남문광장이 상상력과 창조력을 바탕으로 한 과학과 문화·예술·여가·관광이 어우러지는 다양한 이벤트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