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폭염 피해 방지 위해 경로당에 에어컨 보급

4월까지 도심권 경로당 52개소 에어컨 설치

2009-03-24     성재은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가 여름철 무더위 피해 예방과 어르신들의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2010년까지 경로당 에어컨 보급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현재 동구 경로당의 에어컨 보급률은 37%로 관내 등록된 총 148개의 경로당 중 55개소만이 에어컨을 보유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구는 에어컨 가동에 따른 수혜인원 및 운용 효율성 등을 검토해 올해 1단계사업으로 도심권에 위치한 경로당에 우선적으로 에어컨을 보급하기로 결정했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2월 한 달간 실시한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는 4월까지 43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 52개 도심권 경로당에 53대 에어컨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동일 건물 내 공간 분리로 인한 미설치 공간과 비 도심권 경로당, 신규 등록 경로당 등 관내 전 경로당에 내년까지 에어컨 보급을 완료해 쾌적한 휴식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2억원의 사업비를 추가 투입해 노후 시설 개보수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