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화 충남도의원, "도내 220개교 실내체육관 없어"

"미세먼지에 무방비 노출..학습권 및 건강권 보장해야"

2019-01-28     김윤아 기자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종화 의원(홍성2)이 도내 220개교의 실내체육관 건립을 주문하고 나섰다.

이종화 의원은 28일 충남교육청 본청에 관한 주요 업무계획을 청취한 후 “교육청이 미세먼지가 심각할 경우 실내체육활동을 하라고 매뉴얼을 발표했지만 체육관이 없는 학교엔 실효성 없는 전형적인 보여주기식 대책일 뿐”이라고 질타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도내 실내체육관이 없는 학교는 729개교 가운데 220개교(31%)다. 초등학교는 130개교, 중학교는 63개교, 고등학교는 27개교인 것.

이 의원은 “학교체육진흥법에 따라 학생들의 체육활동이 엄연히 보장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청이 이를 시정하지 않는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며 “교육청은 미세먼지 등 변화된 환경에 따라 학생들이 학습권과 건강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조속히 실내체육관 건립을 추진하라”고 거듭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