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금강하구 해수유통 타당성 용역 실시한다
한국농어촌공사 해수유통관련 전문가 용역 주관
2009-03-26 성재은 기자
나소열 서천군수는 26일 오후 충남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지난 25일 국토해양부 4대강 살리기 기획단(단장 김희국) 주관으로 개최한 금강 하구호 관련 간담회에서 해수유통 타당성 분석을 위한 전문가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강하굿둑을 관리하는 한국농어촌공사는 금강하구 해수유통과 관련한 타당성 분석을 위한 조사 및 연구 용역을 주관하고 구체적인 세부 추진 일정을 추후 확정하게 된다.
나소열 군수는 “현재 금강하구는 하굿둑 건설로 퇴적층에 의한 수질악화 및 방재기능의 약화, 항구기능의 쇠퇴, 하구환경의 파괴로 인한 연안 어장 황폐화 등 피해가 심화되고 있다”며 “지금부터 준비하지 않으면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지난 5일 대학교수와 연구기관 등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강살리기 심포지엄을 개최해 해수유통을 통한 수질오염 예방과 생태 자원 보호에 힘써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