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3년 연속 선정

2019-01-30     김남숙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30일 한국감정원 서울사무소에서 ‘2018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평가’에서 월평동 한아름@와 둔산동 둥지@가 우수단지로 선정되어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우수관리단지 인증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전국 지자체로부터 신청받은 우수관리단지를 대상으로 각 광역자치단체 별로 500세대 미만, 500세대 이상 1,000세대 미만, 1,000세대 이상 등 공동주택단지 규모별 각 1개 단지씩 추천을 받아 국토교통부 우수관리단지 선정 평가심의위원회의 현지실사와 내부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구는 2016년도 초록마을 2단지@, 전원@, 2017년도 한우리@의 국토교통부 우수관리단지 선정에 이어 서구 소재 공동주택단지에서 3년 연속으로 우수관리단지로 선정되는 영예를 거두었다.

이날 우수관리단지로 선정된 한아름@는 ▲스마트 그리드시스템 도입으로 전력사용 효율적 관리 ▲시설보수 노하우 공유 등 직원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시설물을 자체 유지보수·관리하는 등 에너지 절약과 관리비 절감에 큰 노력을 기울여 성과를 얻었다.

또한 둥지@는 각종 공사의 지원 사업 참여 및 온실가스 가정진단 컨설팅을 통해 관리비와 세대 전기료를 절감하고, ‘화분병원’ 운영 및 축제를 통해 입주민 소통을 활성화시키는 등의 노력이 인정되어 평가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 관계자는 “대전시뿐만 아니라 국토교통부 우수관리단지에서도 3년 연속 서구 소재 공동주택 단지가 선정되는 가시적 성과를 거둔 것은 입주민과 행정기관이 상호 이해와 협조 속에 얻은 결과로, 앞으로도 공동주택관리에 많은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구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지난 2016년부터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를 개소 운영하여 ▲공동주택 노후 시설물 지원사업 ▲에너지절약 지원사업▲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등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44명의 공동주택 전문가 자문단을 활용하여 각종 공사와 용역에 대한 전문가 자문과 공동주택 관리비 진단 컨설팅, 찾아가는 공동주택 주민학교 운영 등의 공동주택 관리 관련 각종 시책을 추진하는 등 공동주택의 효율적이고 투명한 관리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관리비 절감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