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 공무원 외식으로 지역경제 살린다

2009-03-27     충청뉴스
대전시 대덕구가 어려운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기 위해 외식하기 운동을 펼치 고 있다.

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청 주변 상가의 경기를 살리기 위해‘구내식당 휴무제’를 도입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매월 넷째주 금요일을 구내식당 휴무일로 지정하고, 구내식당 문을 닫아 외부음식점에서 점심식사를 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대덕구 직장금고에서 운영하고 있는 구내식당은 한끼 2천5백원으로 직원과 공익근무요원 등을 포함, 1일 평균 300여명에게 중식을 제공하고 있다.

구는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300여명의 공무원들이 일반음식점에서 5000원의 식대를 지급할 경우 150만원 이상의 자금이 시중에 유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구내식당 휴무로 연 평균 2천만원 정도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이번 시책으로 인근 상인들이 경기 활성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과 유관기관에서 외식하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구내식당 첫 휴무일은 이달 27일부터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