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곤 충남도의회 예결위원장

도정발전을 위한 예산 의결 활동을 펼쳐나가겠다

2009-03-28     김거수,성재은 기자

김석곤 충남도의회 예결위원장

김석곤 충남도의회 예결위원장은 이번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고 밝혔다.

김석곤 위원장은 예결위원장으로 선임된 만큼 당을 떠나 도민을 위하는 마음으로, 의원들과 함께 중지를 모아 도정발전을 위한 예산 의결 활동을 펼쳐나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지난 25일 예산안 및 결산 심사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위원장으로 김석곤 의원이 선임됐다.

김석곤 위원장은 27일 본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본인을 ‘목소리가 작은 사람’이라고 칭하면서, 조심스럽게 ‘나는 목소리는 작지만 타인의 말에 귀 기울일 줄 아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이루어진 594억 원 규모의 충남도 올해 첫 추경예산안과 2180억 원 규모의 충남도 교육청 교육비특별회계에 대한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소모성 경비 지출을 최대한 줄이는 데에 의원들 간 중지를 모았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경제위기로 인해 충남도가 각종 운영비를 절감해 모은 추경 예산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하는 데에 주력했다며,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가 하루 빨리 활성화 돼 서민들이 밝게 웃는 날이 오길 바란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그는 올해 예결위원장으로 선임된 만큼 도정의 발전을 위해 한나라당과 선진당, 민주당을 떠나 도민을 위하는 마음으로 의원들과 함께 중지를 모아 예산 의결 활동을 펼쳐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집행부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집행부가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예산안 편성에 있어서 본인들이 세워놓은 안이 최적의 안이라고 독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무조건 밀고 나가려고 하기 이전에 다른 사람들과 충분한 의견 조율 과정을 거쳐 합리적인 의견 수렴을 이루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본인을 지금 이 자리에 있게 해준 많은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특별위원회 특성상 밤늦게까지 일을 해야 하는 날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불평불만 없이 애써주신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도민을 섬기고 위하는 마음으로 의원들 모두가 단결, 화합해 이 난국을 헤쳐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