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자율방재단 공식 출범
진잠동 등 8개동 530명 단원으로 구성
2009-03-28 성재은 기자
대전 유성구는 27일 진동규 유성구청장, 김영관 대전시 정무부시장, 설장수 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인사와 단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드컵경기장 체력단련장에서 지역자율방재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자율방재단은 민간부문의 역할분담을 통해 지역방재체계를 강화키 위한 것으로 진잠동 등 8개동 530명의 단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생활주변의 위험요소 등 재난취약지역에 대한 예찰활동과 각종 재해발생시 초등대응, 신속한 복구, 대피 및 대민지원활동 등을 벌이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 방재단원들은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수시 예찰활동 전개, 생활주변의 위험요인 발견시 신속한 연락체제 유지, 재난발생시 응급복구활동에 적극적인 참여 등 자율적인 민간 방재조직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진동규 유성구청장은 “정부와 지자체 중심의 재난방제체제엔 한계가 있는 만큼 민간이 주도하는 민관총합체제의 방재시스템이 요청된다” 며 “예찰-초등대응-대피-복구에 이르기까지 전국 제일의 민간 방재조직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