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LA 라이온스클럽, 각막이식 지원 협약
이 지사, 미국 LA '슈라이너 병원' 방문해 시술후원금 7000달러 전달
2009-03-30 성재은 기자
도는 29일 미국LA올림픽라이온스클럽(회장 한정근)이 미국의 안구은행으로부터 매년 10구의 각막을 지원받아 충남도에 기증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협약체결 기념으로 미국 LA올림픽 라이온스클럽으로부터 각막 1구를 기증받았다.
이날 이 지사는 미국 LA '슈라이너 병원'을 방문해 입원 치료중인 시술아동과 보호자를 격려하고 시술후원금 7000달러를 전달했다.
이 지사는 "각막 이식수술 지원사업은 우리나라의 국가적 사안인 만큼 시·도에서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수술비 지원은 물론 미국 전문의 내한검진과 의료서비스 등을 확대·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컨닝햄 병원장은 “슈라이너병원이 전세계 어린이들을 상대로 사랑의 인술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된 것은 이 지사와 같은 많은 분들의 도움과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화답했다.
한편, 충남도와 미국 LA슈라이너병원은 지난 97년 사랑의 인술무료시술 협약 후 98년 본격 활동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80명의 장애아동을 상대로 110회의 시술을 했다.
이에 따라 70명이 완치했으며 현재 3명의 아동이 입원 치료 중이다. 이와 함께 7명의 아동이 2~3차 시술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