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 투자유치 위해 미국 간다

첼시 조기 투자, IAC 홍보, 보문산 아쿠아월드 유치 관련

2009-03-30     성재은 기자
박성효 대전 시장이 글로벌 경제 위기 속 공격적 투자유치를 위해 오는 4월 2일부터 7박 9일간 미국 워싱턴과 뉴욕, 시애틀을 방문한다.

박 시장은 30일 대전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방문에서 대전국제우주대회 홍보와 첼시 명품 아울렛의 대전 투자 유치 협의, 대전아쿠아월드 투자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게 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다음달 3일 워싱턴에서 미항공우주협회에 속한 200여개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10월 대전에서 열리는 국제우주대회를 홍보하고 대전지역 벤처기업들이 참가한 가운데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다음달 5일 뉴욕 첼시프로퍼티그룹을 방문, 신세계첼시 프리미엄 아울렛의 중부점 대전입지가 조기에 성사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달 7일 미국 시애틀의 레이놀즈㈜(Reynolds)를 방문해 중부권 최대 규모인 연면적 15만㎡(800톤급)의 아쿠아월드를 대전동물원 인근에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시는 대전동물원에 아쿠아월드가 조성되면 연간 80만 명의 관람객 유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첼시 명품 아울렛이 대전에 입지하게 될 시 1,000여 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400만 명의 관광객이 유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시장은 “미국을 비롯한 세계 경기가 침체기를 겪고 있지만 시장이 대표를 직접 만나 서둘러서 유치되도록 촉구하고 확인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