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내년 국비확보 조기 대응해야"
지난해보다 5.8% 증가한 6조 7600억..행정력 집중 강조
2019-02-07 내포=김윤아 기자
충남도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액을 지난해보다 5.8% 증가한 6조 7600억 원으로 설정한 가운데 양승조 지사가 조기 대응을 강조했다.
양 지사는 이날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2월 행복한 직원 만남의 날’에서 “연초 부처별 사업계획에 우리 도 현안사업 반영이 매우 중요하다”며 “사전 행정절차 이행 및 밀착 협의 등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 국회의원, 유관기관과 협력해 정부예산 편성단계별 전략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덧붙였다.
양 지사는 “도는 향후 정부예산 확보 추진전략 보고회를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라며 “미래 먹거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각종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노력을 함께 하자”고 했다.
양 지사는 지난달과 이달 역점 추진사항에 대해 “도 본청 및 직속기관, 사업소, 공공기관별 올해 추진해야 할 주요 업무에 대한 보고와 토론을 실시했다”며 “내포혁신도시 지정, 부남호 역간척,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폐쇄 등 가시적 성과를 거둬야할 15개 도정현안 추진 TF팀을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AI와 구제역 방역 강화를 비롯한 유관순 열사 서훈 등급 상향 추진을 위해서도 발로 뛸 것”이라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 창출과 전국적인 선도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