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도시환경정비와 문화인프라 확충으로 명품도시 변모 중
대전시 정비사업 202건중 중구지역 95건, 48개 구역에서 추진 중
2009-03-31 성재은 기자
구는 31일 도시정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원도심이 많음에 따라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최우선 당면시책으로 추진,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 건설에 전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시 도시정비기본계획에 포함된 202건 중 47%인 95건이 중구지역에 포함되어 있으며, 그중 48개 구역에서 재개발 등 도시재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정비 사업은 목동2지구 등 9개 지구의 주거환경개선사업, 은행1구역 등 6개 도시환경개선사업, 목동1구역 등 24개 주택재개발사업, 문화구역 등 9개 주택재건축사업 등으로 공사착공, 사업시행인가, 조합설립인가 등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241m 규모의 명품건축물 등 유비쿼터스 기능을 갖춘 자족도시로 조성될 은행1구역은 중구의 위상을 바꾸고 명품도시로 변모시킬 사업으로써 관련 행정절차 이행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한편,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하고자 대흥동 문화예술의 거리 450m 구간을 시범거리로 지정해 오는 6월 중 건물 41동, 151개업소 454개의 간판이 예술적인 감각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민자유치에 의한 우리들공원이 완공돼 상설공연장이 확보됨에 따라 문화예술을 꽃피울 전초기지가 마련됐다.
또 다음달 2일 개관을 앞둔 종합문화복지관은 중구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매개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은권 구청장은 “낙후된 지역의 환경정비사업을 통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변화시켜 나가는 한편, 각종 문화예술 인프라를 구축해 중구가 문화예술의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정열을 쏟아 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