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어린이 등·하교 안심서비스 개시
2009-03-31 성재은 기자
이번 프로젝트의 내용은 아이들의 등·하교 상황을 실시간으로 학부모의 휴대폰에 전송해 부모들이 자녀들의 등·하교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어린이 안전지킴이 서비스다.
이 안심서비스는 학교 정문에 무선단말기를 설치하고 아동 가방엔 소형 칩을 넣어 아동이 학교 정문을 통과하면 보호자 휴대폰에 전송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협약에 참여한 KT의 협조가 있었고, 부가적으로는 아동 상해보험에 자동으로 가입되어 요건에 적합하면 보험금도 지급된다.
현재, 대상 아동은 모두 950여명이며 이번 서비스 혜택을 받게 된다.
그동안 구에서는 안심서비스 실현을 위해 지난해 대덕구, 동부교육청, 대덕경찰서, KT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어린이가 안전한 대덕구 만들기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구는 지원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대덕구 저소득층자녀 아이사랑 안전지킴이 서비스 지원 조례’ 를 제정해 올해 신학기부터 서비스를 지원한다.
정용기 대덕구청장은 “아이들이 맘 놓고 공부하고 놀 수 있는 안전한 대덕구를 만들고자 이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우리의 희망인 아이들이 편안한 세상을 만들고자 관심과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