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前최고위원 '있는 것 과 없는 차이'

“한나라당 대전시당 저탄소 녹색성장 동참 결의대회

2009-04-01     김거수 기자

강창희 前최고위원의 참석한 나무심기행사에 당 소속 박성효시장과 기초단체장을 비롯한 대덕구를 제외한 당협위원장들이 모두 참석하는 등  모처럼 활기찬 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한나라당 대전시당 송병대 시당위원장, 박성효 대전시장, 당협위원장 및 주요당직자를 포함한 당원 2,000여명은 1일오후1시 보문산 사정공원에서 저탄소 녹색성장 동참 결의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송병대 대전시당위원장은 “지난 대선때 이명박 대통령을 당선 시켰다.또 이어 지방선거에서 박성효 시장을 당선 시켰다.” 면서 이들이 성공할 수 있게 당원들이 앞장을 서야 한다.” 고 호소했다.

박성효 시장은 "물길 살리기는 경제와 환경을 살리는 정책이라며 나무심기는 희망과 자신감을 함께 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만 동구위원장은 "이번 나무심기 행사가 대전을 미래 환경도시로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창희 중구위원장은 "나무심기는 우리 생활의 꼭 필요한 산소를 공급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후세에게 남겨주는 의미있는 행사"라고 말했다.

한기온 서갑 위원장은 "우리 미래의 희망을 심자"고 당부했다. 나경수 서구을 위원장은 "꽃들은 열흘이 지나면 모두 시들어 진다" 반면 "나무는 있는 듯 없는 듯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역할을 한다고 나무를 심기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한나라당 대전시당 주최한 이날 행사는 총선이 끝난 이후 첫번째 대규모 행사에서 강창희 前최고위원이 있는 것과 없는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준 행사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親李계인 김영관 시의원 등 일부 市區의원들은 행사장을 주위를 배회하는 등 아직도 親朴간의 화해가 이루워지지 않은 장면을 연출해 갈등의 불씨를 남겼다.

이날 결의대회를 마치고 보훈공원으로 이동하여 64회 식목일을 기념하여 기념식수(주목) 1본, 단풍나무 300본, 측백나무 400본, 해양목 500본, 섬 잣나무 39본, 반송나무 14본, 조형수나무 33본 등 총 1,287 본의 나무를 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