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농기원, 겨울철 버섯재배 요령
적정 온도, 환기 관리 당부
2019-02-10 내포=김윤아 기자
올겨울 평균기온 상승 및 급격한 기온 편차 등으로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버섯재배에 철저한 관리를 강조했다.
재배사의 환기는 외부의 찬 공기가 서서히 유입되도록 하고, 외기온도가 높은 오전 12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환기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특히 양송이의 경우 정상적인 생육을 위해 이산화탄소 농도를 0.1~0.5% 정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겨울철 재배사 내로 유입된 차고 건조한 공기는 난방에 의해 온도가 상승하면서 습도를 낮추므로 물주는 횟수를 늘리거나 가습기를 사용해 실내습도를 유지하도록 하되 온도차에 의해 응결수가 맺히지 않도록 가습량을 조절해야 한다.
끝으로 난방기가 고장 날 경우를 대비해 간이형 보조 난방기를 준비해 두는 등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
김용균 버섯팀장은 “겨울철 난방기 등 전열기구 사용시 전기안전사용과 버섯재배사 마다 소화기를 비치하여 화재 피해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