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첫 국가자격검정 상설시험장 개설

12일 상설시험장 개소…자격검정 주 2~3회 운영

2019-02-12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소담동에 위치한 세종상공회의소에 국가자격 취득을 위한 상설시험장이 개설됐다.

이에 따라 컴퓨터활용능력, 워드프로세서 등 자격시험을 응시하고자 하는 시민들이 대전이나 청주 등 인근 지역으로 나가 응시해야하는 불편함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상공회의소(회장 이두식)는 12일 ‘국가자격검정 상설시험장’ 개소식을 갖고, 첫 시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이두식 세종상의 회장과 관계자, 차성호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박형민 시 경제산업국장 등이 참석했다.

상설시험장은 약 30석 규모로 IBT(Internet Based Test)시스템을 갖췄으며, 앞으로 이곳에서 워드프로세서, 컴퓨터활용능력(1·2급), 전산회계 운용사(2·3급) 등 자격시험이 주 2∼3회 개설·운영된다.

이두식 회장은 “상설시험장이 생겨 대전과 청주로 가야 했던 시민들의 불편함을 덜 수 있게 됐다”며 “자격증 취득은 취업, 공무원 임용과 승진 등에 도움이 되는 만큼 매주 시험을 개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영석 경제정책과장은 “세종시에 국가자격검정 상설시험장이 문을 열어, 취업준비생·수험생 등 지역 주민의 자격증 취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