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어린이회관, 체험형 공간으로 구성
체험형 신개념 어린이 테마 전시 및 복합정보지식 센터로 설계
2009-04-03 성재은 기자
대전어린이회관이 놀이․학습․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신개념 어린이 테마 전시 및 복합정보지식 센터로 설계된다.
시는 3일 어린이회관의 밑그림으로 ㈜더원시엔시가 제출한 제안서를 선정, 월드컵경기장 동관 1층 3570㎡의 규모로 조성된다고 밝혔다.
설계내용을 살펴보면 '세계친구들 안녕' 코너는 세계 각국의 흥미로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고, '우리 대전 사람들' 코너에서는 대전지역의 다양한 사람들의 삶의 모습과 직업 등을 체험할 수 있다.또 '나도 운동선수' 코너에서는 어린이 신체 발육에 중요한 농구, 축구 등 다양한 스포츠를 체험하고, '에코 빌리지' 코너에서는 과학 원리를 체험하고 태양열 등 친환경 에너지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도록 꾸며놨다.
이밖에 '그림방'은 어린이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고 전시하는 공간으로 꾸몄고, '공예방'에서는 찰흙을 이용해 도자기를 만들고 물레 돌리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시는 특히 회관이 어린이 전용시설인 점을 고려해 친환경 건축물 인증기준에 적합하도록 설계해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어린이회관은 올해 10월 개관을 목표로 6월 중 실시설계 완료 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