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슈빌 학의 뜰’ 계약도 대박!

대전 학하지구 지난주 본 계약 마감결과 65% 초기계약

2009-04-06     김거수 기자

지방 분양시장에서 초미의 관심이 쏠렸던 계룡건설의 대전 학하지구 ‘리슈빌 학의 뜰’이 초기 계약에서 65%의 성과를 올리며 청약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6일 계룡건설에 따르면 본 계약 기간을 거쳐 지난주까지 계약 결과, 전체 704세대 중 457세대가 계약해 65%의 높은 초기 계약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난 달 20일 순위청약을 마감한 결과 1,2순위에서 58%, 3순위에서 평균 2.9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최고 7.6대1의 높은 인기를 끌어 최근 지방 분양시장에서 가장 높은 청약열기를 보였다.

이러한 청약열기는 최근 지방 분양시장에서는 이례적인 일로 분양업계에서는 어느 정도 분양성공을 점치며 본 계약율이 얼마나 나오는가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계룡건설은 이번 분양에서 높은 초기 계약율을 달성해 이번 주부터 시작하는 선착순 계약에서도 계약 열기를 최대한 이어가 한 달 이내에 100% 계약을 자신하고 있다.

계룡건설에서는 “학하지구가 갖고 있는 명당 이미지와 향후 친환경 생태지구로 개발된다는 발전가능성을 장점을 내세워 대전 최고의 주거지구로 손꼽히는 노은지구를 대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회사에서는 이번 분양 성공을 축하하는 뜻으로 7일 오후 2시에 학하지구 공사현장에서 지신제 및 안전기원제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리슈빌 학의 뜰’은 지난 달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후 3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몰리며 오랜만에 대전지역 분양시장에 훈풍을 불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이러한 초기 분양열기를 몰아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분양홍보가 청약과 계약까지 이어진 점을 이번 분양의 성공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장 분위기 또한 분양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최근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정책도 나올 만한 것은 다 나왔다는 시장의 분위기와 경기선행지표 등이 다소 호전되고 있어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대기수요들이 조금씩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중은행 관계자는 “4월 들어 올해 경제 성장률이 연초 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주식시장이나 대외 경제지표들이 상승무드를 타고 있어 2분기 이후 경기상승이 예상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계룡건설의 ‘리슈빌 학의 뜰’이 높은 초기 계약율을 보이며 향후 학하지구와 도안신도시 등 대전지역에서 신규 분양계획을 갖고 있는 주택건설업계도 이번 계약 결과를 긍정적 신호로 평가해 분양계획을 앞당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단지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향후 5년간 양도세가 면제되는 장점으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 모두에게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또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는 아파트로 평균분양가는 3.3㎡당 894만원으로 112㎡ 867만원, 115㎡ 857만원, 132㎡ 897만원, 158㎡ 929만원이다.

계약금은 분양가격의 5%로 112, 115㎡ 1500만원, 132㎡ 1800만원, 158㎡ 2200만원이고 중도금 전액은 대출 가능하다.

'리슈빌 학의 뜰'은 계룡산 국립공원과 인접한 대전 학하지구 4블럭에 들어서며 총 10개동 704세대 규모이다. 모델하우스는 로데오타운 옆 대전 서구 탄방동 745번지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