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관광객 청양으로 몰리는 이유

칠갑산얼음분수축제, 겨울철 가족나들이 장소 ‘인기몰이’

2019-02-16     조홍기 기자

충남 청양군이 겨울철 대표 관광지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충남의 알프스로 불리며 칠갑산 아래 펼쳐진 얼음분수축제는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이 몰리면서 중부권 대표 관광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로 11회째인 얼음분수축제는 아이들이 겨울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얼음으로 만든 조각품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추억남기기에 안성맞춤 포토존을 제공한다.

전북에 거주하는 황진아(39) 씨는 “겨울철 아이들과 놀러가기에 청양만한 곳이 없다. 특히 얼음분수 축제는 겨울철마다 가족들과 찾는 곳”이라고 전했다.

알프스 마을 관계자는 “겨울의 절정인 1월에 특히 방문객 수가 많았다.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얼음분수축제 마지막 주말을 맞아 많이 찾아와달라”고 밝혔다.

한편 관광객 몰이에 성공한 청양군은 이제 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지난 12월,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향후 칠갑산을 중심으로 한 체류형 관광지 조성의 기본계획을 통해 전략적이고 공격적인 관광정책 실행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