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시비' 외국인 근로자 찌른 40대 구속
논산 인력사무소 운영자, 살인미수 혐의 구속
2019-02-19 조홍기 기자
충남 논산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흉기로 찌른 40대 인력사무소 운영자가 구속됐다.
논산경찰서는 19일 일자리 알선에도 일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외국인 근로자를 흉기로 찌른 A씨(48)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태국 국적의 노동자 B씨(35)의 원룸에서 일자리를 알선해줬는데 거부하자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B씨의 복부 등을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원룸에서 여자친구와 동거하며 인력사무소를 통해 단순 노무직으로 종사하며 생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