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과 번영을 위한 기틀을 다진 보람된 한 해
박병호 동구청장 신년사
박병호 동구청장이 병술년 새해을 맞아 "도약과 번영을 위한 기틀을 다진 보람된 한 해가 되었다"며 신년사를 발표했다.
박청장은 "역세권 개발을 비롯한 각종 도시 재개발 사업을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첫포부를 밝히고 "재개발지역 6개 지구를 완료하고 9개 지구가 추진중인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향후 5개 지구를 추가로 추진해서 2010년에는 우리구 인구 30만 시대가 도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주요 내용이다.
첫째, 지난 1905년 이래 경부선 철도개통으로 단절되었던 동서 지역이 대전역 지하차도 개통으로 100년 만에 연결 과거의 명성과 영화를 되돌려 줄 대전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철도기관청사 건립을 계기로 조성될 철도타운과 역세권 개발은 우리지역이 명실공히 철도의 메카이자 금융, 상업, 교통 요충지로 변모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동구는 지역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철도공사와 대학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체 구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전략을 마련하고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
둘째, 재래시장을 반드시 활성화시켜 지역경제의 기반을 튼튼히 하겠다.
지역경제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우리의 재래시장은 단순히 경제 차원의 문제만이 아니라 애환과 정서가 담겨있는 삶의 터전이기 때문에 반드시 살려야 하고 활성화 되어야만 한다. 근본적인 활성화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입니다.
대청호 인근에는 체험기능이 어우러진 팜 파크를 조성해 나가겠다.
셋째, 웰빙시대에 부응하는 문화·예술의 진흥과 창달을 통해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
지역간, 계층간 문화적 향수를 달래줄 수 있도록 문화행사를 보완하고 통합하는 창조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
넷째, 주민 계층간 균형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복지시책을 추진 하겠다.
복지의 개념이 날로 확장되고 복지의 대상 또한 확대되고 있어 지역 단위의 능동적이고 종합적인 복지대책이 필요한 상황 앞으로는 고령화 문제와 영·유아 보육대책, 미혼모와 한 부모 세대 등 소프트웨어적 측면의 복지시책 개발과 추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다섯째, 자연과 사람이 더불어 함께하는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에 힘쓰겠다. 이와같은 이점을 살려 대청호 주변에 관광과 체험,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관광벨트화 사업을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추진하겠다.
여섯째, 구민을 위한 자치구정을 한층 강화하겠다. 행정내부의 역량을 강화하고 대민 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도모하는 한편 웰빙시대에 부응하는 민본행정을 수행해야 한다.
아울러 여러 지역에서 주거여건이 개선되고, 도로망이 확충 되는 등 지역발전의 서기가 피어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