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TF 구성 환영”
국가균형발전, 국정효율성 제고, 행정수도 완성 큰 도움
2019-02-20 최형순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은 20일 “청와대가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위해 TF를 구성‧운영하기로 한 것을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세종 집무실에서 어떤 일을 할 것인지를 점검하라는 대통령의 언급에 따라 ‘세종 집무 공간 기획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본격 논의에 돌입한 것에 대한 논평이다.
이 시장은 "세종시에 대통령집무실을 설치하면 국무회의를 세종에서 여는 등 협력과 소통이 활성화돼 41개 중앙행정기관과 15개 국책연구소, 5개 공공기관의 업무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때 약속한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도시 완성’을 앞당기고,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청와대 ‘세종 집무공간 기획 TF’에서 대통령 세종집무실의 역할과 기능을 조속히 정립하여,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입주할 새 건물의 설계에 반영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세종시에 대통령 업무공간이 없어 총리실에서 국무회의를 여는 등 불편이 계속돼왔다. 정부부처의 대부분이 위치한 세종시에 대통령의 집무실이 없어 다른 부처의 공간을 사용하는 것은 국격(國格)을 떨어뜨리는 일이라는 것이다.
이춘희 시장은 “앞으로도 세종시민과 충청권 4개 시‧도, 행정수도완성세종시민대책위 등과 함께 대통령 세종집무실 및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등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