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폐교직전' 농촌학교→인기학교 탈바꿈
특색 있는 전원학교 운영을 위한 5가지 유형 제시
‘스스로 찾아오는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 ‘농촌학교의 장점을 살린 학교별 특색 교육과정 운영’ 학생수 감소로 폐교 위기에 처한 농촌 학교를 살리기 위해 세종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전원학교의 비전과 방향이다.
세종시교육청이 전원학교 운영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실제 세종시 농촌 학교들은 전교생 20명 정도의 폐교 직전의 학교에서, 전원학교 운영 후 학생 정원을 초과하여 전학대기자가 있는 인기학교로 탈바꿈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원학교의 유형을 ▲공동 통학구역 ▲테마형 ▲작은학교 협력형 ▲초·중학교 연계형 ▲학교·마을 협력형 총 5가지로 나눠 각 학교별로 특성에 맞는 유형을 자율적으로 선택하여 특색 있는 학교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초학력 미달 및 기초학력 학생 최소화를 위해 학력증진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농촌 학생들의 특기·적성을 조기에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계발하기 위해 특기·적성계발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또한, 주 5일 수업과 토요일, 방학 중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동아리활동, 텃밭 가꾸기,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도서관, 학부모와 함께 하는 놀이터 운영 등 학교와 지역사회의 여건을 고려한 학교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자연과 가까운 환경에서 학생 개인별 맞춤형 학습 조건을 제공하는 농촌의 소규모 학교 특성을 십분 활용하여 그동안 다양하고 적극적인 정책들을 펼쳐왔다”며,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학력증진 프로그램, 특기·적성 계발, 맞춤형 돌봄, 학교 특색 프로그램 운영 등 농촌 전원학교의 장점을 확대·발전시켜 ‘스스로 찾아오는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