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정부청사 도시 숲’ 윤곽 드러냈다

둔산 대 녹지축의 중심 14만9000㎡중 1단계 4만5000㎡ 도시 숲 완공

2009-04-12     김거수 기자
대전의 센트럴파크이자 둔산 대녹지축의 중심인 정부청사 도시 숲 1단계 서북녹지 사업이 완료돼 윤곽을 드러냈다.

대전시와 행정안전부(대전청사관리소)는 한밭수목원을 시발점으로 정부청사 도시 숲을 거쳐 보라매공원으로 이어지는 정부청사 도시 숲 사업이 복권기금으로 조성된 산림청 녹색자금 으로 추진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14일 오후 2시 정부청사 도시 숲 개장행사를 갖고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할 방침이다.

시는 도심의 숲과 시청 남문광장, 보라매공원 및 한밭수목원 1,2,3단계 39만4,380㎡를 연계한 약 56만㎡ 공원이 조성되면 서울 여의도 공원(22만9,500㎡)을 능가하는 명실상부한 도심 숲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우성이산과 엑스포과학공원-갑천-한밭수목원-정부대전청사-샘머리공원 -보라매 공원에 이르는 도심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거대한 녹지축이 형성되므로 생태적으로 건강한 도시가 형성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청사 도시 숲 조성 사업은 정부청사 녹지면적 20만 9,000㎡를 3개 구역 14만 9,000㎡에 숲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녹색자금 23억원, 국비14억원, 시비 23억원 등 총 사업비 60억원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