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시장 식장산 화재 현장 점검

“화재 피해지역 조기 생태복원 이뤄질 수 있도록 국비 지원 요청하라”

2009-04-12     김거수 기자
박성효 대전시장이 7박 9일간의 미국 방문 직후, 식장산 화재 현장을 점검하고 조속한 생태 조기 복원을 주문했다.

박 시장은 11일 오후 손성도 환경녹지국장 등 시 관계자들과 식장산 정상 KT 송신소에서 낭월동 임도에 이르는 화재 현장을 점검, 잔불 감시활동을 펼치고 있는 시·구 공무원 및 산불감시원 40여명을 격려했다.

박 시장은 “피해지역에 대한 수종 등 면밀한 실태조사를 거쳐 소실된 생태를 신속히 복구해야 한다”며 “산림청과 협의를 통해 조기 생태복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비 지원을 요청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한 번 소실된 산림을 복구하려면 막대한 예산과 시간이 소요된다”며 “산림을 잘 가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산불 등으로 훼손되지 않도록 숲가꾸기 인력 등을 활용해 감시활동을 철저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재발 방지를 당부했다.

현재 시와 동구 등은 두터운 시루떡층(낙엽→자갈→낙엽)이 형성돼 있는데다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어 지속적인 잔불 감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