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화재로 실직 비관 자살
2006-01-02 편집국
자신이 다니던 공장이 불이나 직장을 잃게 된 50대 남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일 새벽 2시20분쯤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모 아파트 단지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최모(53)씨가 전신주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은 숨진 최씨가 청원군 오창면에 있는 모 방적회사에서 일을 해 오다, 최근 공장이 불이 나면서 직장을 잃게 돼 이를 비관해 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청주CBS 박상용 기자 saypark@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