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주민밀착형 도서관 지원 방안 모색

지식문화 정보 접근성 확대·도서관 지원 육성책 집중 논의

2009-04-13     성재은 기자
대전시의회가 지역 내 문화소통공간으로서 주민밀착형 도서관에 대한 육성방안을 강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13일 조신형 의원과 이정희 의원이 공동 주관한 가운데 정책 간담회를 열고, 지역 주민들이 도서관에 쉽게 접근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대전은 1개 공공도서관 당 인구 7만 8000명으로 전국평균 8만 1000명에 비해 우수한 공공도서관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더불어 현재 19개 공공도서관을 2010년까지 6개를 추가, 정부기준인 6만 명당 1개관의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올해 도서관 지원 사업에 투자되는 재정투자비율은 2.6%에 불과해 타 광역시·도 가운데 비교적 낮은 편에 속해 있다.

또 구별 인구대비 도서관 수 비율분석에서도 도서관 1개관 당 인구가 중구는 3676명인데 비해 서구는 5420명으로 편차가 심한 불균형을 나타내고 있다.

시의회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의 정보·문화의 구심점이며, 지식경쟁력의 원천인 도서관을 지원 육성시키는 방안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공공도서관의 불균형배치 해소, 문화소통공간으로 역할수행을 위한 프로그램 및 이용활성화방안 모색, 주민밀착형 도서관 육성을 위한 재원 확보 방안 강구, 향후 주민밀착형 도서관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마련 등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