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대전역에 추억의 조형물 설치’
대전문화재단과 원도심 활성화 공공미술 프로젝트 협업 365일 상시 개방 운영
2019-02-25 최형순 기자
공사(사장 김민기)는 25일 대전역 3개소에 ‘원도심 활성화 위한 공공미술 조형물’ 설치하고 시민에게 공개했다.
도시철도 대전역 3번 출입구 전체를 비둘기호 열차로 형상화한 ‘희망을 나르는 비둘기’, 대전역과 지하상가 연결 경사로에 조성된 ‘부모의 희망열차’, 지하 1층 엘리베이터 주위 벽화‘열차는 문화를 싣고’3점이다.
2000년 이후 열차운행이 중단했지만 내일의 희망을 안고 달렸던 비둘기호, 자녀의 성공과 고단했던 삶을 실어 나르던 완행열차, 통기타와 놀이의 문화가 존재했던 열차안의 과거 청년들의 문화를 표현했다.
이번에 설치된 공공미술 조형물은 작년 대전문화재단과 엘에이치공공미술연구소가 주관하고 지역 청년작가들이 참여해 이루어진‘2018 원도심 공공시설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365일 상시 개방 운영된다.
대전역 3번 출구에서 열린 공공미술 프로젝트 준공행사에는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 동구청장, 동구의회 의장,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 대전역장 을 비롯해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공사 김민기 사장은 “도시철도 대전역에 조성된 공공미술 프로젝트 조형물은 대전 방문의 해의 붐을 일으키고 원도심 대전여행을 이끌 수 있는 훌륭한 작품”이라며 “대전도시철도가 원도심 활성화와 천만 대전시 관광시대를 열어가는 길잡이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