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의원, 4차산업혁명시대 농기계산업 발전방안 논의

‘농기계 산업 혁신 포럼’ 창립식 및 정책토론회 개최 “밭 농업 기계화 시급, 농기계 산업 100년을 책임질 지속가능한 포럼이 되길 바래”

2019-02-27     조홍기 기자

4차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하는 농기계산업의 혁신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농기계 산업 혁신 포럼> 창립식 및 정책토론회가 26일 한국농기계글로벌센터에서 개최됐다.

농기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천안을)과 한국농업기계학회, 농민신문사, 농협은 <농기계 산업 혁신 포럼> 창립식 및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민·관·산·학 농기계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국내 농기계 산업 발전 및 밭 농업기계화를 촉진 할 수 있는 정책방향을 모색했다.

박완주 의원은 개회사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삼농사상을 강조하며 “농민이 편하게 농사짓는‘편농(便農)’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면 농업 기계화가 될 것이다”며 “부가가치가 높은 밭 농업의 기계화를 집중적으로 촉진하여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밭 농업 농기계의 R&D투자를 확대하고 이를 시장에 적극 반영할 수 있는 정책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며“농기계관련 민·관·산·학이 모인만큼 단발성 포럼이 아닌 향후 농기계 산업 100년을 책임질 지속가능한 포럼이 되길 바란다”고 창립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농업기계학회 정종훈 학회장은 “최근 위기를 맞고 있는 국내 농기계산업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원천핵심기술의 개발, 밭 농업기계의 개발, 부품 표준화 등 농기계산업에 있어 혁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특히 납북교류 협력이 활발해지면 산업경쟁력을 높여 농기계 산업을 도약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남북 공동 번영과 통일의 초석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완주 의원은 “오늘 농기계산업 전반에 대한 진단과 고민, 향후 정책방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학계, 산업, 농민의 의견을 정부가 적극 수렴하여 공동과제를 선정하고 연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