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우 금산군수「3․1절」독립유공자 위문

이일남(95세) 생존 애국지사와 방순례(78세) 애국지사 미망인 방문

2019-02-27     조홍기 기자

문정우 금산군수는 제100주년 3․1절을 앞두고 관내 독립유공자 및 유족을 위문하고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정우

문 군수는 26일 금산읍에 거주하는 이일남(95세) 생존 애국지사와 방순례(78세) 애국지사 미망인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며 “독립유공자와 유족 분들의 노고로 자랑스러운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었다. 앞으로 그 분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일남 애국지사는 1925년 금산에서 태어나 1942년 전주 사범학교 재학시절 일본인 교장의 민족차별 교육에 분개해 ‘우리회’를 조직, 독립자금 조달 등 항일운동을 전개했다.

1945년에는 독립운동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금산사방관리소 인부로 취업 중 발각되어 체포되었다가 광복 후 출소했다. 이 애국지사는 그 공적으로 대통령 표창(1986)과 애족장(1990)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