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공무원 가족, 한화 이글스 승리기원 힘찬 응원
17일 대전시청 공무원 가족 1000명 한밭야구장서 응원전
2009-04-18 김거수 기자
대전시청 공무원 가족들이 한밭야구장을 찾아 한화 이글스 승리를 기원하는 힘찬 응원전을 펼쳤다.
17일 박성효 대전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가족 1000명이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을 찾아 지역 연고구단인 한화 이글스의 우승을 기원했다.
이날 박 시장은 경기에 앞서 WBC 준우승 기념 식수를 한 뒤 각각 1000경기 출장과 3000이닝 투구를 달성한 이범호 선수와 송진우 선수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WBC 준우승의 주역인 김인식 감독에게는 공로패와 꽃다발이 주어졌다.
박 시장은 이날 시구에 앞서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많은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에 한화 이글스의 선전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대전시 공무원들도 한화 이글스의 우승과 프로야구 붐 조성에 일조하기 위해 야구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특히 박 시장은 "올해 우리의 꿈은 한화 이글스의 V2다. 꼭 우승해 달라"고 말해 관중들로부터 큰 환호를 받았다.
홈팀 응원을 위해 1루 관중석을 꽉 매운 시청 공무원 가족들은 가족 화합 레크레이션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경기가 시작되자 한화 이글스 승리를 바라는 힘찬 응원전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