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이동식 미세먼지 측정 강화
이동측정차량 1대 추가 투입
2019-03-03 내포=김윤아 기자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최진하)은 대기오염이동측정차량 1대를 추가 투입, 대기환경 감시 활동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대기오염이동측정차량은 공단 지역이나 민원 발생 지역 등에 대한 대기질 조사와 대기오염측정소 설치를 위한 사전 대기질 파악 등에 활용 중이다.
조사는 대기오염이동측정차량을 배치한 후 1개 지점에서 1주일 간 24시간 연속으로 대기질을 측정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실시간 전송하면,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이를 분석·정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조사 결과는 도 홈페이지에 게시, 지역 주민, 시·군 등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이번에 새롭게 투입한 대기오염이동측정차량은 특히 중금속류(19종) 측정 장비를 새롭게 장착, 당진 철강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 주변 대기질을 집중 감시할 계획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그동안 대기오염이동측정차량 1대로 도내 전역을 감시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추가 투입으로 대기오염물질을 입체적이고 촘촘하게 감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