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소망공동체 정상용 원장, 올해의 장애인상 수상
소망회 조직, 재가 장애인 상담 및 장학금 전달 사업 등 펼쳐
2009-04-20 성재은 기자
정상용 원장은 1978년 대학교 재학중 불의의 사고로 시한부 투병생활을 하다가 손가락 하나도 움직이지 못하는 사지마비1급 중증장애인이 됐다.
그는 이후 고통의 끝자락에서 삶의 희망을 잃지 않고 오히려 일생을 본인 같은 중증장애인을 위해 죽는다는 각오로 소망회를 조직, 재가 장애인 상담과 보장구지원, 각종 캠프 및 행사 개최, 장학금 전달 사업을 남몰래 펼쳐 왔다.
특히 소외계층인 중증장애인들의 교육지원을 위한 소망학교 설립직업재활을 위한 농장 설립, 자신의 전 재산 10억원을 출연해 정부지원 없이 장애인 거주시설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또 직원숙소, 그룹 홈, 다목적홀 등을 건축코자 미국을 방문 10억원을 후원받는 등 장애인 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