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테크노파크, 中 상해서 714만 달러 수출
‘2009 벤처테크노상담회’ 작년에 이어 큰 성과 거둬
2009-04-20 성재은 기자
충남도와 충남테크노파크가 지역 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2009 벤처테크노상담회’에는 충남지역 12개 중소벤처기업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상담회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금 부족 등의 이유로 중국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벤처기업들이 중국시장 판로 개척과 수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는 데에 의미가 깊다.
수출 성과 내용을 살펴보면 아모시스(주)(대표 김유권)는 친환경 웰빙제품인 온수매트를 개발, 신제품으로 호응을 얻어 1백60만불의 수출 계약을 추진했다.
또 중국 의약품 공식허가를 취득한 유창삼업(주)(대표 강근묵)은 고려삼 204백만불을 수출계약 하는 한편, 화장품 생산기업 (주)콧데 등 참가기업은 총 714만불에 이르는 수출 상담에 성공했다.
이완구 지사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도 도내의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충남테크노파크 김학민 원장은 “충남테크노파크는 올해 중국과 일본에서 각 2회의 상담회를 준비계획 중”이라며 “그 첫 번째로 상해 상담회를 개최했으며 오는 7월에는 일본 오사카, 10월에 중국 북경, 12월에 일본 동경에서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앞으로 해외진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시장개척단 프로그램을 중국, 일본 지역에 더욱 확대해 중소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