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합동 설계반, 예산 30억원 절감

기술직 공무원으로 구성, 일자리 창출 등 재투자

2009-04-20     김거수 기자
대전시 산하 기술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합동 설계반이 예산 30억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시, 건설관리본부, 상수도사업본부, 자치구 별로 꾸려진 합동설계반을 운영한 결과, 모두 30억원의 예산이 절감됐다.
합동설계반은 토목·하수·하천·교통·상하수도 등 9개반 360명을 구성됐다. 그동안 합동설계반은 자체설계 96건, 용역설계 52건 등 모두 148건을 자체 설계했다.

이에 따라 시 본청 약 22억 2000여만원, 동구 2억 5000만원, 중구 1억 2000만원, 서구 1억 9000여만원, 대덕구 1억 7000여만원 등 모두 30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절감한 예산은 지난 1회 추경 시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한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화 사업에 재투자했다.

시는 앞으로 건설·토목·조경·녹지 등 소규모 건설사업은 자체 설계팀을 적극 활용해 예산을 절감, 일자리 사업에 재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