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C 개관 1주년, 단기간 성공적 자리매김
총 소비효과 올해 1600억원 이를 것
2009-04-20 김거수 기자
DCC에 따르면 21일 개관 1주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세계유기화학회 총회, 과학기술 클러스터 국제회의 등 대단위 국제행사 외에도 각종행사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MICE 산업이라는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을 일으키고 컨벤션도시로서 대전의 새로운 이미지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둠으로써 단기간에 성공적인 컨벤션센터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DCC는 개관 첫해인 지난해 8개월 도안 국제행사 30건을 포함, 모두 222건의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에는 국제행사 45건을 포함해, 모두 300건의 각종 행사가 개최될 예정으로 있다.
이에 따라 가동률은 지난해 38%에서 올해 1/4분기말 현재 41%를 기록하고 있고, 올연말 가동률은 약 4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높은 가동률에 힘입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총 소비효과는 약 1000억원에서 올해는 1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앞으로 MICE 산업이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비중은 계속 커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성공적인 운영으로 인해 MICE 산업 불모지였던 대전은 불과 1년만에 국내 대표 MICE 산업도시로 거듭나는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이 같은 성공적인 평가에 따라 대전시와 DCC는 개관 1년을 맞는 올해 MICE 산업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급한 컨벤션 인프라를 중점적으로 조성, 앞으로 5년 이내에 타도시 컨벤션 인프라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확충한다.
특히 타 지역에 비해 현저하게 협소한 전시장 면적을 1만 5000㎡로 대폭 확장하고 주변 특급호텔, 쇼핑센터 및 각종 편의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조성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 매머드급 국제행사 유치, 행사개최 토털지원 시스템 구축 및 관광·쇼핑·숙박 일체형 프로그램 활성화 등 마케팅 역량도 대폭 보강해 2013년에는 국제행사 85건을 포함 700여건의 행사를 개최한다는 목표다.
따라서 가동률은 70%까지 오르게 되며 지역경제 파급효과 역시 약 3500억원 수준으로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