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김태흠, 황교안 호 당직 꿰차
李 인재영입위원장, 金 신적폐저지특별위원장 임명
2019-03-05 김거수 기자
황교안 신임 자유한국당 대표 체제 출범에 따라 주요 당직 인선이 결정됐다.
한국당은 4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사무총장에 4선의 한선교 의원, 당 대표 비서실장에는 재선의 이헌승 의원을 임명하는 등 주요 당직 인선을 발표했다.
이중 충청권에선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명수 의원(3선·충남 아산갑)이 인재영입위원장에 김태흠 의원(재선·충남 보령·서천)이 신적폐저지특별위원장으로 각각 임명되면서 ‘황교안 호'의 요직을 꿰찼다.
이날 이명수 위원장은 “우리 당이 추구하는 가치와 이념에 뜻을 같이하고 미래를 짊어질 참신하고 유능한 국민맞춤형 젊은 인재를 적극 영입해 기성정당의 이미지를 탈피하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인재영입위원회는 각종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발굴과 인재영입을 전담하는 당내 기구로,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재야단체와의 유대강화와 원활한 교류, 상호협력체계 구축 등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다음은 이날 한국당 최고위원회가 의결한 당직 인선 내용.
▲정종섭 중앙연수원장 ▲신상진 신정치혁신특별위원장 ▲송희경 중앙여성위원장 ▲신보라 중앙청년위원장 ▲김성태(비례) 디지털정당위원장 ▲이은재 대외협력위원장 ▲강석호 재외동포위원장 ▲임이자 노동위원장 ▲이진복 상임특보단장 ▲민경욱·전희경 대변인 ▲추경호 전략기획부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