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공사 중소하도급 업체 지원 본격 추진
도시공사-->하도급업체 43억원 직불 파격적 방법 도입
2009-04-21 김거수 기자
“발표되는 비율이 중요한 게 아니라 실제로 영세업체까지 얼마나 빨리공사대금이 전달되는지가 중요한 거죠” “대형업체 밑에서 하도급 하려면 불합리한 것도 참아야 하는데 발주처에서 지도감독을 철저히 해서 신속한 자금회전이 되도록 힘써주세요”
감사원에 수범사례로 보고돼 도시공사는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바로 정책에 반영하도록 3up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는데 중소건설사들의 가장큰 애로사항은 역시 조속한 자금집행과 현금결재. 3up 협의체를 통해 전달된 의견에 따라 도시공사는 상반기 중 550억원을 집행해 전체 공사대금에서 하도급업체의 지급비율을 42%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원도급업체에 지급된 기성금이 신속하게 하도급업체까지 지급되는지를 철저히 지도감독하고 있다. 이와함께 도시공사가 하도급업체에 직불금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방법도 도입했는데 상반기중 43억원을 직불로 지급하게 된다.
또 어금결제 대신 현금결제를 강력히 요청해 대부분의 현장에서 현금지급이 이루어지고 있다. 대전도시공사의 이같은 예산조기집행 노력은 최근 감사원에 수범사례로 보고된 바 있다.
사진설명 : 21일 도시공사에서 개최된 3up협의체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의견의 나누고 있다.